초등학생 도시락 반찬에 딱~ 옛날 소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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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초등학생 도시락 반찬에 딱~ 옛날 소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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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찌가 방학을 했다..

근데 도시락을 싸고 있는 건 왜지..ㅠㅠ

방학동안 돌봄을 보내는데 도시락과 간식을 지참해야 한다

가끔 있는 소풍같은 날에나 도시락 싸줬는데 한달 내내 도시락을 싸줄 생각을 하니..아찔하군

옛날에 내가 초등학생 때 급식을 시작하기 전,

엄마가 매일 도시락 싸주셨던 기억이 난다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엄마표 도시락

아침마다 메뉴걱정, 분주하게 얼마나 힘드셨을라나 ㅎㅎ

엄마가 되어봐야 철이 드는 듯^^

 

암튼 마트에 가서 도시락 싸줄만한 것 검색하다가

유부초밥(제일 만만)과 옛날소시지를 집어들었다

진짜 진짜 어릴 때 계란에 부쳐 먹었었는데..

옛날 생각나서 별 거 아니지만 포스팅 하기로 했음

 

옛날소시지 종류가 많았는데 그날 제일 저렴했던 아이로 데려옴 450g에 천원!

 

밀가루맛 나는 소시지 ㅋㅋ 역시나 소맥분이 함유되어 있다 저렴한 만큼 연육 원산지가 아주 다양하구나..

 

 

소시지를 너무 오랜만에 사봐서 천하장사처럼 묶여 있어서 흠칫-

 

두툼한 내 손 ㅠㅠ 450g이라도 소시지가 작지않다

 

순간 꼬다리 잘라냈다가 멍.... 예전에 먹을 만큼 허리부분 댕강 잘라서 껍질 벗겨서 구웠는데 왜 꽁지부터 잘라냈지.. 저 부분 아까움ㅠㅠ

 

먹을 만큼 썰어주고~

 

계란물에 쉐킷쉐킷.. 소시지 반개만 쓰고 계란2알 풀었음..

 

지글지글.. 맛나겠다..

 

남은 계란은 후라이로 맛보라고 옆에 같이 구워줌.. 예전에 엄마가 요렇게 해주면 계란이 젤 맛있었다는..ㅎㅎ

 

끝~ 맛있는 소시지반찬 완성! 간단해서 좋다

 

첫찌는 먹어보더니 맛있다는데 둘찌는 한 입 먹더니 안먹는단다..

까다롭기는..

뭐 어쨋든 첫찌 도시락 반찬으로 산거였으니 만족^^

추억의 맛 좋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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