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동물원 주말 나들이 마지막편! 중독 슬라이드 미끄럼틀,곤충관,기다리던 기린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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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나들이

서울대공원 동물원 주말 나들이 마지막편! 중독 슬라이드 미끄럼틀,곤충관,기다리던 기린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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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나들이 마지막편 ㅎㅎ

 

 

조류관까지 알차게 보고 나니 너무 힘들어진 두 다리 ㄷㄷ

나만 힘든 줄 알았더니 신랑도 죽을상 ㅋㅋ

둘찌는 계속 안아달라 업어달라 난리고 다들 지쳐가는 차에 맞닥뜨린

그 이름하야 "놀이터"!!

 

동물원 안에 놀이터가 왜 있는 거지? 라고 의아할 수도 있는데

꼭 필요하다 ...

엄마, 아빠들이 잠시나마 쉬어갈 수 있는 곳 ㅠㅠㅠ

 

가림막도 없어서 거의 땡볕 수준인 놀이터였는데도 다리 아프다고 업어달라던 둘찌도

내려달라더니 만사제치고 놀이터로 달려간다

흡사 블랙홀처럼 아이들이 그 곳으로 향함 ㅋㅋ

 

자그마한 동물원 놀이터 ㅋㅋ 아이들은 보물섬을 만난 듯 하다

 

작은 놀이터라 조금 놀다가 가겠지 하고 잠깐 앉아서 노는 것을 지켜보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눈 앞에 아이들이 나타나지 않음

신랑도 나타나지 않음..

...?

 

뭔가 혼자 남아있는 느낌이라 놀이터 뒷편에 가봤는데 아이들이 안 온 이유를 알게 되었다

 

 

슬라이드 미끄럼틀 등장이오!

 

엄청 길다~

 

밑에 내려와서 찍으니 더 대박이네~

이거 타느라 우리 아가들은 동물들을 모두 잊어버렸다...

10세에서 13세 타라고 되어있는데 너무 신나게 탔다 ㅠㅠ

신나게 탔는데 나이 안되서 타면 불법인가요...ㅠㅠ

 

 

슬라이드 타고 내려오면 암벽등반이 있다

올라갈 땐 클라이밍, 다시 슬라이드 타고 내려와서 또 여기를 올라가고 ㅋㅋ

더워죽겠는데 이런 에너지는 어다 숨겨놨다가 지금 발산하는 것인지 알 길이 없다..

대단하다는 말밖엔..

 

 

여긴 또 어디?

 

코끼리 미끄럼틀! 첫찌가 뒤에서 꼭 껴안고 같이 내려간다 ㅋㅋ 이럴때만 형제애가 풀풀~

 

마의 미끄럼틀을 지나서 마지막 곤충관(ㄷㄷ)에 가보기로 했다

원래 곤충관이 있었나? 이번에 일찍 와서 여유가 있어서 그런지 몰랐던 곳들을 많이 찾는 것 같다 ^^

엄마가 벌레 무서워한다고 첫찌가 걱정해준다 ~ 올

 

 

들어서자 수많은 벌레들이.. 곤충이지만 나에게는 벌레로 보이는 건 뭘까.. 미안해 곤충들아..

 

첫찌가 엄마 저것 좀 봐~!! 대형 애벌레다 ㅠㅠㅠ

 

이 거북이 신기했음~ 이름이 '뱀목거북이'인데 진짜 뱀처럼 목이 길다 ~~ 처음 보는 거북이 종류

 

곤충 표본들도 진열되어 있고~

 

꺅 거미다 ㅠㅠ 털이 있어서 알러지 있는 사람들은 가까이 오지 말라고 되어 있다...ㄷㄷ

 

곤충을 약으로도 쓴다는 문구를 알려주기 위해 저렇게 무서운 동상을 만들어서 .. 무시무시한 약을 만들고 있는듯한..^^;

 

저렇게 자연친화적인 곳과 연결이 되어 있다~ 나비가 날아다닌다^^

 

이 곳을 마지막으로 우리 둘찌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기린을 보러 가기로 한다^^ 기린은 입구쪽에 있으므로 한바퀴 다 둘러보고 마지막에 보기로 했었음

 

와~ 기린이 보여요!!!

 

왜 그렇게 기린을 보고 싶어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소원 풀었네 울 둘찌^^ 목이 길어서 신기하댄다 ㅋㅋ 브라키오사우르스 같다며..^^

 

이제 집에 가려고 처음에 표를 끊어둔 리프트를 타러 고고~ 나가는 길에 홍학도 보고~ 새끼 홍학은 색깔이 회색처럼 보인다 .. 어른이 되면 저렇게 붉은 색으로 변하는 듯! 신기신기

 

 

리프트~~~ 올라올 땐 코끼리 열차! 내려갈 땐 리프트! 타자마자 후회함.. 너무 무서움 ㅠㅠ 아빠랑 둘찌는 구경한다고 요리조리 보고 난린데 첫찌랑 나는... 같은 겁쟁이 ㅋㅋ 우리 둘은 리프트가 도착할 때까지 구경따윈 하지 못했다고 한다... 오로지 앞만 보고 감 ㅋㅋㅋ

 

리프트 타면서 아빠가 찍은 풍경~ 예쁘긴 하다! 어떻게 사진 찍을 여유가 있으신지.. 사람은 발이 땅에 닿아야 해..

 

 

리프트가 도착하고 주차장 가기 전 목마르대서 자판기에서 캔음료 하나^^ 신랑도 자기 마실 거 산다고 편의점에 들어갔으나.. 비싸다고 다시 나오는..??

 

간만에 아이들과 여유롭게 동물원 구경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여름이라 너무 더웠던 것이 복병이었지만 이번 여름 중 오늘이 제일 덜 더운 날이었을거라는 생각을 해보며..

저녁은 삼겹살로 결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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