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사계절 썰매장 오픈/저렴한 물놀이장/물썰매 이용가능/서구주민 4인가족 10% 할인

 7월 6일에 오픈한 인천 서구 사계절 썰매장에 다녀왔다

썰매장이라고 해서 눈썰매인가 싶기도 한데 여름에는 물썰매장으로 운영한다

 

서구에 물 적수문제로 불안해서 7월 초까지는 못 와보다가 7월 말 다되서 방문함

사실 아직 찝찝하긴 한데 물놀이만 하고 깨끗이 씻으려고 한다 ㅠㅠ

 

우리는 거의 끝나기 직전 4시 반쯤 도착했기 때문에 물썰매는 타보지 못했다~

물썰매는 5시까지만 접수받고 5시반에는 나와야한다고 하셨다

 

우리의 목적은 물썰매가 아니라 물놀이장이었기 때문에~ 사실 못 타도 상관없었음

사실 이 날 오전부터 가서 죙일 물놀이하면서 놀려고 했는데 비가 와서 취소했다가

오후되서 비가 그치길래 급하게 다시 가기로 결정했었음

 

급하게 튜브에 바람넣고 ~~ ㅎㅎ

 

서구청역에서 내려서 걸어가도 될 것 같긴 한데~~ 지도상으론 그래도 좀 10분 이상 걸어야 할 듯?

우린 차를 타고 가기로 했다

 

가다보면 공원쪽에 공영주차장이 있다

썰매장 바로 앞에도 주차장이 있긴 한데 일찍 가지 않는 이상 자리가 없을 듯 하다

몇대 댈 수 없는 사이즈 ㅎㅎ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저 계단을 올라가야만 한다...ㄷㄷ

더워더워..

계단을 올라가서 무슨 다리 같은 거 건너면 도착!

 

 

 

서구 사계절 썰매장 ㅋㅋ

이 사진은 끝나고 나올 때 찍은거라 주차공간이 널널해보인다 ~

이 곳 맞은편에 자그마한 매표소가 있다

서구구민 4인 가족부터는 10% 할인이 들어가서 신분증 아닌 등본을 준비해가야 한다

 

원래 대인(만 19세이상) 6000원, 어린이(만3세~만12세) 4000원인데

우린 4인 가족 10% 할인받아서 18000원 내고 들어감~

2000원 절약~^^

 

워터파크 한 번 가려다가 어마어마한 금액에 갈 엄두도 못 내고 좌절했었는데

어차피 애들 어려서 놀이기구 이용 못하고 물놀이만 하고 올 거, 저렴한 물놀이장으로 왔다~

애들이 어리다면 이게 더 이득일 듯 ㅎㅎ

 

일단 시간이 없어서 어서 탈의실로 들어가서 래쉬가드 갈아입었다

나는 딸내미 데리고~

 

탈의실은 당연히 사물함이 없고~(300원 내고 이용하는 사물함은 있음)

바구니에 옷이나 물건을 담도록 되어있는데 여기에 옷 담아두고 나가는 사람은 아무도 없음

분실위험이 아주 높아보인다 ㅋㅋ

물놀이장 앞에 돗자리 펴놓고 거기 가방을 놔두거나 유료 사물함을 이용하는 듯

 

 

 

낯선 곳에 와서 어색해하는 우리 둘찌 ㅋㅋ

샤워실에는 샤워용품 올려둘 선반 없이 샤워기만 있어서 처음엔 좀 당황했지만~

그냥 바닥에 내려두고 씻고 나와서 옷 갈아입었다

 

수영장 센터처럼 안에 청소해주시는 분이 계속 계시는 게 아니라서 탈의실 바닥은 물이 흥건

바닥에 2~3개 수건이 깔려있는데 걔네들도 물을 머금다 머금다 뱉어내고 있음 ㅋㅋ

 

탈의실 좀 불편하면 어떠랴

물놀이만 즐겁게 즐기면 되지 뭐 ㅠㅠ

 

 

 

나와보니 아빠랑 첫째가 먼저 물 속에서 놀고 있었다

오전에 비가 왔었어서 그런지 사람이 많은 편은 아니었던 것 같다

성인용과 어린이용 풀장이 따로 되어 있어서 처음에는 낮은 곳에서 놀다가 높은 곳으로 왔음

성인용이라고 해봤자 수심 100cm? 110이었나? 하여튼 초등1학년인 우리 첫째가 놀기에도 부담없었다

 

12시~12시 30분, 오후3시 30분~4시는 풀장정수기간이라 물놀이를 못하니까 저 시간대에는 피해서 가는 게 좋겠다

일찍 가신 분은 점심 먹거나 간식 먹는 시간으로 이용하면 딱일듯 ㅎㅎ

 

 

 

햇빛이 없어서 연신 추워요~를 연발하던 첫찌 ㅋㅋ

햇빛날 때 놀러와야 할 듯~~

튜브는 킨텍스에서 베이블레이드 행사할 때 가서 받아온 거 ㅋㅋ 여기서 써먹네

 

 

 

물이 무서웠던 둘찌 ㅋㅋ

예전에는 물 속 막 걸어다니고 하더니 요새 물놀이를 너무 오랜만에 가서 그런지 튜브에서 절대 안떨어지려고 한다

겁이 많이 생긴 듯

자주 놀러와줘야 할 것 같다

 

 

 

6시가 되어 물놀이가 끝나고 1시간 바짝 놀고 옷 갈아입고 나왔다

샤워장이 생각보다 붐비지 않았다

몸만 씻고 나와서 옷 갈아입음

담번엔 그냥 안씻고 집에 와서 씻는 게 나을 수도 있을 듯

 

나가는 길에 게임기 같은 게 있어서 아빠 나올 때까지 구경하면서 기다렸다

 

 

 

아무도 없는 물놀이장 찍어보기

풀장 앞에 사람들이 돗자리 깔아놓고 아이들 노는 거 지켜보거나 쉬는 시간으로 이용한다

물놀이가 매시간 끝에 10분 정도 휴식을 해서 돗자리가 있으면 앉아서 쉬기 좋을 것 같다

우린 1시간 놀거라 안 챙겨갔는데 10분 휴식 시간동안 아이들이 심심해해서 계속 돌아다님 ㅋㅋ

 

 

 

즐거웠던 물놀이를 뒤로 하고 다시 주차장으로 가는 길~

또 오고 싶다고 하는 거 보니 성공했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