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2인용 자전거 데이트/검암역 자전거 대여소(feat.아라뱃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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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간만에 2인용 자전거 데이트/검암역 자전거 대여소(feat.아라뱃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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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쉬는 평일, 얼굴 보기 힘든 신랑과 데이트를 했다

사실 진짜 데이트 한 것 같은 시간은 2시간 정도?
평일에 할 수밖에 없는 일들은 이 날 몰아서 하게 된다

오늘은 아침에 수영강습도 있는 날이어서 수영 한 판하고서~
 
메가박스에 포인트가 소멸된다고 해서ㅋㅋ포인트차감해서 영화도 보러갔다
엄청 핫한 어벤저스~~
만원에 두명^^
영화가 3시간이라 잘안먹는 팝콘도 사고~~
암튼 재밌게 보고나왔다

그러고나서 바로 은행에 볼 일을 보러 다녀왔다
뒤늦게 오빠꺼, 내꺼 청약저축을 만들고 옴 ㅎㅎ
뭐 좀 더 빨리 만들었으면 좋았겠지만 지금이라도 만든 게 어디냐 싶다
긍정적 마인드~~

요새 고민이 많은 집에 관한 이야기..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포스팅 해놓기로~~

어쨌든! 이것저것 볼일을 보고나니 벌써 오후3시가 다 되어간다
바쁘다바빠!
뭐할거냐고 물어보는 오빠-흠

산책이나 할까 하다가 아라뱃길로 자전거를 타러 가기로 했다
내가 자전거를 잘 못타서.. 자전거는 무조건 2인용으로ㅋㅋ

함께 자전거타러 온게 작년 따뜻할때였던 거 같은데ㅎ 일년만인가

자전거 대여소는 검암역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검암역임ㅋㅋ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도 없고 한적하네..


검암역을 마주보고서 오른편에 자전거 대여소가 있다
두바퀴로 떠나는 여행~이라는 간판이 보인다
우리는 망설임없이 2인용 자전거를 ㅋㅋ


자전거 대여 비용안내~
우리는 2시간하기가 애매해서 여쭤보니 타고싶은 만큼만 타고 반납하러 와도 된다고 하신다^^
신분증 맡기고 계산은 반납할 때 하기로 하고 떠났다!

그런데 검암역에서 아라뱃길 가는 곳까지 길이 좁고 차도쪽을 지나가야 해서 2인용 자전거를 타고 가는데 왜 항상 부끄러운지 모르겠다ㅠ
나이가 들었나?ㅠ
자전거를 탈줄 알면서 뒤에 타는것과 못타서 뒤에 타는 기분은 좀 다른듯...

어서 자전거를 배워야하는데 5년전에 자전거 배우다가 내리막길에서 내리꽂힌 이후에는 엄두가 나질 않고 있다...ㅋㅋ
영화처럼 날아서 땅으로 처박힌 그 이후...쩝



쫜~ 갑자기 자전거ㅋㅋ
한참을 달리고 가다가 잠시 멈춰섰다
아차싶어서 자전거 사진찍음ㅋㅋ
손가락도 찍히고 급하게 찍은 티나네~



오늘따라 날씨도 너무 좋다~~
간만에 보는 맑은 하늘!^^

근데 가다보니 저멀리 검은 연기가 엄청 나고 있는걸 발견~
공장지대인가 뭔가 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김포쪽에 불이 난거였음 ㅠㅠ
우린 자전거 타면서 힐링타임이었는데 그쪽은 지옥이었겠지ㅠㅜ
잘 마무리되었기를!



오빠도 한번 찍어보고~~
셔터보다 빠른 당신의 손....



자전거 타고 가는중~~
용기를 내어 뒤에서 사진찍음 ㅋㅋ
사람도 몇 없고 우리가 전세낸 듯한 자전거도로~
날씨도 좋고 진짜 힐링되는 기분
사실 여기 오기전까지 기분도 그냥그렇고 시큰둥했는데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잘 안찍는 셀카도 찍어보고ㅎ
둘다 셀카를 잘 안찍는다.. 아니 안좋아한다~
찍어주는것만 좋아하고~
이런건 또 닮음 ㅋㅋ



그네처럼 앉아서 쉴 수 있는 명당자리~^^
간만에 페달을 밟았더니 아픈 다리를 토닥이며 잠시 쉬어가고~^^
애들 어린이집 픽업할 시간이 다 되어서 더 놀지는 못하고 1시간 자전거 타고 반납했다



평화로운 아라뱃길!
오늘 하루 힐링데이~
쉬는 평일날에 더 더워지기 전에 자전거 타러 또 출동해야겠다^^
근처 살면서 이용을 자주 해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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